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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물가지수 CPI
    세상 친절한 경제사전 2022. 4. 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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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말하는 '물가'라고 보면 된다. Consumer Price Index. 

    쉬운 정의 : 물건(들)의 가격이다. 

    뉴스에 미국 CPI로 나오는 이유는 '소비자물가지수'로 풀어쓰기엔 너무 길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소비자물가지수에 대응되는 것으로 '생산자물가지수'도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를 보완하기 위한 생활물가지수나 신선식품지수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소비자물가가 중요한 이유는 경제의 3주체 중 하나이자, 소비(=돈을 사용하는)의 주체인 가계의 경제상황과 가장 밀접하기 때문이다. 생산자 물가는 물건값에 영향을 끼쳐 결국 소비자 물가를 자극하게 되지만, 보다 직접적인 소비자물가지수보다는 한발자국 떨어진 물가지표다.

     

     

    경제학적인 소비자물가지수의 설명은 통계청에서 제공하고 네이버에서 서비스되는 항목을 직접 읽어보면 된다. 

     

    물가가 뉴스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유

    물가의 사전적/경제학적 의미도 중요하지만 물가를 왜 따지는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물가는 소비 주체인 가계(=당신과 나)의 살림살이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이다. 물가가 오르는 것은 월급이 녹는 것과 같다. 100원을 주고 100원어치 물건을 살 수 있었으나 물가가 오르면 100원을 주더라도 100원어치 물건을 살 수 없게 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물가가 오르기 전에 100원을 주고 살 수 있었던 물건을 똑같이 사려면 돈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된다. 

     

    돈이 갑자기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물가가 오르면, 오른 만큼 소득이 줄어드는 효과가 이어진다. 소득이 줄어들면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를 경제 뉴스에서는 '소비여력이 줄어든다', '소비여력 감소' 등으로 표현한다. 

     

    결국 가계(=당신과 나, 우리, 서민, 국민)의 소비가 줄어들면, 기업의 매출감소가 되고(=사는 사람이 줄어드니 팔리는 물건이 줄어드는), 경기는 전체적으로 침체하게 된다. 

     

    물가가 급격히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은 특별히 '인플레이션'이라 부르며,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당국에서는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게 된다.  

    물가 상승의 효과

    물가와 싸우는 곳이 중앙은행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이 중앙은행이다. 우리나라는 한국은행 미국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해당 업무를 담당한다. 중앙은행을 '인플레 파이터'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한다.

    중앙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주무기가 기준금리이며, 기준금리가 변할 때 경제적 영향력이 같이 커지게 된다.  

     

    중요하게 다뤄지는 물가지표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물가의 변동은 직접적으로 서민(=유권자)의 생활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물가변동은 중요하게 관리하는 지표가 된다. 물가지표의 변동을 보면 향후 경제의 상황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뉴스기사에서는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는지 내리는지에 따라 우리나라 금리도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미국의 기준금리를 움직이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또한 경제뉴스에서는 중요하게 다룬다. 물론, 별 문제 없을땐 간단하게 언급하고 넘어가지만 2022년 초부터 요동치는 경제상황에서는 경기의 선행(= 先行/먼저 진행되는)지표로 특히 강조해서 노출된다. 

     

    참고글

     

     

     

    미국은 물가 잡으려 금리 급히 올릴까?

    [학습 방법] 1. 아래 기사를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1회 읽어봅니다. → 이해된다면 이번 주 학습 끝! 2. 이해가 안 된다면 기사와 관련된 큰 배경을 먼저 읽어봅니다 환율과 물가와 경기 :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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