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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통장세상 친절한 경제사전 2022. 3. 24. 19:10728x90
주차(파킹)하듯 돈을 잠시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통장.
파킹통장의 장점
1) 예적금과 달리 수시로 돈을 넣고 빼고 가능
2) 만기(=약정한 기간이 다할 때까지) 전에 돈을 빼더라도 해지 수수료 등 불이익 없음
3) 최근에는 최대 연3% 금리 제공
파킹통장 개념을 잡으려면 기존 은행 상품 중 '수시입출금 통장(일명 '보통 예금')'이나 '예적금 상품'을 알아야 한다. 수시입출금 계좌는 말 그대로 수시로 돈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존 은행에서는 이 상품에는 이자를 눈꼽만큼 밖에 주지 않았다. 1%가 아니라 소숫점 이자만 지급하는 것이 상식이었다. 대신, 높은 이자를 받으려면 돈을 넣고 빼고 할 수 없는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해야 했다.
파킹통장은 전통적인 은행 상품들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수시로 돈을 넣고 빼고 할 수 있으면서도 적당히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직장인들은 월급이 들어오는 '급여통장'을 가지고 있다. 급여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곧 카드사나 통신사, 적금, 펀드 등으로 돈이 빠져 나간다. 마치 잠시 주차장에 차를 멈췄다가 다시 빠져나가는 것과 비슷하다. 이처럼 돈이 잠시 머물렀다 가는 통장이란 의미지만, 잠시 돈이 머물렀다 가더라도 높은 이자를 주는 장점이 더한 것을 '파킹통장'이라고 부른다.
파킹통장이 유행하는 이유예금보다 이자율이 낮지만 보통 예금 통장보다는 훨씬 이자가 높아 짧은기간 목돈을 활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증시가 나빠 주식을 팔고 난 후 잠시 대기하는 자금이나 보너스 또는 세뱃돈(?) 등 당장 어딘가 쓰지 않아도 되는 돈을 넣어두기에 좋다.
이외에도 인터넷은행이 기존 은행의 고객을 가져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유행하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토스뱅크에서 1억원까지 2%/연의 이자를 주는 상품이 있다.
이미지출처 : https://www.flat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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